롯데이노베이트가 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멤버' 성능과 기능을 강화했다.
올 초 선보인 아이멤버는 다양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라인업을 구축해 기업 내부 정보를 학습시켜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안전한 프라이빗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그룹에 도입된 아이멤버 누적 사용자는 6월까지 약 2만 2000명을 돌파했다. 1월 약 9000명으로 시작해 매월 약 20% 이상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
아이멤버 활용도와 확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롯데이노베이트는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아이멤버 2.0은 △사용자 화면(UI) 및 사용자 경험(UX) 리뉴얼 △기능 중심 메뉴 재구성 △롯데GPT와 챗봇 품질 고도화 △신규 기능 추가 △롯데 API센터 신설 등 전방위적으로 변화를 줬다.
아이멤버 AI 모델도 성능이 향상됐다. 기존 '라마2'에서 최신 버전인 '라마3'로 변경됐다. '미스트랄' '솔라' '큐원' 등 오픈소스 AI를 다양하게 활용해 어떠한 조건에서도 최적화된 AI의 답변을 이끌어내 답변율과 정확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메뉴별 즐겨찾기, 히스토리 저장, 답변 선호도 체크, AI 성우 등 신규 기능이 추가돼 업무 편의성을 더했다.
각 회사가 필요로 하는 자체보안필터를 적용한 챗GPT, 롯데GPT, 텍스트 요약, 코드 생성봇 등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롯데 API 센터도 신설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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