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는 옥강민 화학과 교수가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 2024년도 '글로벌 리더연구'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글로벌 리더연구는 올해 9명의 연구자를 선정했다. 과제별 최대 9년간 연 8억 원 내외 연구비를 지원한다.
옥 교수는 비대칭 고체 재료 물질의 다양한 합성, 상세한 구조 분석, 특성 연구 및 구조-특성 상관관계 규명에 관한 다수의 연구 수행 이력과 높은 피인용지수를 보이는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은 결정성 고체의 구조를 조절해 비선형 광학, 압전성, 강유전성 등의 특성을 나타낼 수 있는 비중심대칭 재료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고자 내용을 담고 있다. 연구의 독창성과 타당성을 높이 평가했다.
연구 과제는 높은 분극 이방성을 지닌 비대칭 단위체를 설계하고, 고체화학 반응을 관찰해 그 메커니즘을 연구했다. 우수한 비중심대칭 재료 개발이 목표다.. 특히, 큰 단결정을 성장시켜 비선형 광학, 압전성, 강유전성 등을 정확하게 측정해 심도있는 연구를 수행하고자 하는 명확한 목표를 제시했다. 연구 목표가 성공적으로 달성되면 소재 개발의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