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디가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총 200억 원 규모의 이번 투자에는 △키움PE △IBK기업은행 △신한벤처투자 △지앤텍벤처투자가 참여했다. 미리디는 2,8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지앤텍벤처투자는 미리디의 서비스가 가진 국내 경험과,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평가해 팔로온(follow-on) 투자를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는 전액 상환전환우선주식(RCPS) 발행을 통한 방식이다.
미리디는 이번 투자 유치 자금을 사업 확장에 필요한 인재 채용 및 글로벌 마케팅 등에 활용해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강창석 미리디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글로벌 디자인 생태계를 혁신해 간편한 디자인 문화를 만드는 것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08년 설립된 미리디는 SaaS 기반 디자인 플랫폼 '미리캔버스'와 POD 인쇄 서비스 '비즈하우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성장을 가속화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한편, 미리디는 올 하반기 IPO 주관사를 선정하며 IPO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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