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에듀테크스쿨발언대,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우리 동네 노래 만들어요”

[에듀플러스]에듀테크스쿨발언대,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우리 동네 노래 만들어요”

2022 개정 교육과정은 올해부터 초등학교 1~2학년에 도입되었습니다.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장 큰 부분은 통합 교과일 것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교과서 명이 나, 자연, 마을, 세계, 계절, 인물, 물건, 기억의 주제명으로 바뀌었습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주제의 학습 시기를 바꾸어 재구성하는 것이 불가능했지만,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2학년 기억 주제를 제외하고는 학기 내에서 지도 시기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교사의 주도성이 높아진 2022 개정 교육과정 통합과에서 '마을' 교과의 '마을 노래 만들기' 차시에서 생성형 AI인 suno.ai를 활용하였습니다. 교과서에 제시된 내용은 학생들이 배운 동요 중 마음에 드는 노래를 골라 개사하는 활동입니다. 이 활동도 물론 의미있지만,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디지털 소양을 함양해주기 위해서 suno.ai를 활용하였습니다.

[에듀플러스]에듀테크스쿨발언대,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우리 동네 노래 만들어요”

먼저 학생들에게 우리 마을의 자랑거리를 생각해보도록 하여 포스트잇에 모아보았습니다. 이때 교사가 가사의 형태를 예를 들어 설명해주어야 제작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학생들의 생각을 모아 함께 가사를 다듬습니다. suno.ai에서는 chorus와 verse를 나누어 입력해주면 질 높은 음악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가사를 다듬는 과정에서 음악의 구조인 chorus와 verse를 간단하게 설명해주고 그에 맞게 가사를 수정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사의 시연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기존의 동요를 개사하는 활동보다 학생들이 더 흥미있게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노래의 장르에 따라 같은 가사라도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을 신기해했습니다. 저학년에서도 교사의 시연으로 얼마든지 AI를 활용하여 의미있는 수업을 구성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본 수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