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오는 9월 30일까지 온라인 '택배배송' 채널 신규 입점 셀러를 대상으로 판매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홈플러스 택배 배송은 온라인 오픈마켓 형태로 각각의 판매자들이 입점해 고객 주문 상품을 택배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현재 약 130만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달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두 달 동안 진행된다. 해당 기간 내 홈플러스 온라인몰에 입점한 신규 셀러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입점일 기준 90일 간 '수수료 0%' 면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규 입점을 원하는 판매자는 필수 입점 서류 구비 후 홈플러스 파트너 센터를 통해 신청 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최근 대규모 미정산 사태가 불거진 티몬·위메프 이탈 셀러를 공략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앞서 롯데온도 내달 31일까지 신규 입점 셀러를 대상으로 수수료 0%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정적인 영업환경 세팅을 위해 총 20억원 규모 판촉비도 지원한다.
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문장(전무)은 “신규 셀러들에게 가장 큰 금액적 부담을 낮추고, 경쟁력 있는 유망 셀러 영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해당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수수료 면제 혜택뿐만 아니라 판매·운영 관리 등 소상 공인의 성장을 위한 지원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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