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X김인권 분노 유발? 도은하, '지옥에서 온 판사' 新 캐릭터 기대

사진=케이엔씨엔터테인먼트
사진=케이엔씨엔터테인먼트

배우 도은하가 특별한 연기 도전에 나선다.

소속사 케이엔씨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도은하는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서울중부지방법원 형사18부 실무관 최원경 역을 맡는다.



극 중 도은하가 연기하는 최원경은 오후 6시 업무 종료시간에 맞춰 사라지는 '정시 퇴근 요정'으로 타인에게 큰 관심 없이 살아가는 인물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궁금한 표정과 함께 질문을 던지지만,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자신의 할 말만 하는 스타일. 이로 인해 강빛나(박신혜 분)와 구만도(김인권 분)를 비롯해 주변 사람들의 은은한 분노를 유발한다는 귀띔이다.

도은하는 지난해 드라마 데뷔작 KBS2 '순정복서'에서 복싱계 악동 조아라 역을 맡아 도발적인 이미지로 확실한 임팩트를 남겼다. 특히 극 후반부에는 거친 면모를 벗고, 쾌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이는 등 캐릭터를 다채롭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정식 데뷔 전부터 Volvo(볼보)를 포함한 다수의 광고에서 인상적인 외모로 화제를 모았으며, 최근 식품과 게임 그리고 보험 회사 CF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는 물론, 광고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도은하가 '지옥에서 온 판사'를 통해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지옥에서 온 악마 강빛나가 지옥보다 더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 형사 김재영(한다온 분)을 만나 죄인들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 공존 사이다 액션 판타지'다. 올해 하반기 SBS에서 방송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