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강력한 상품성으로 무장한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투아렉'을 6일 출시했다.
3세대 부분 변경 모델인 신형 투아렉은 폭스바겐이 국내에 2년여 만에 내놓은 신차다. 세련된 외관 디자인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안전·편의 장비를 추가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외관은 폭스바겐 최초로 선보이는 'IQ.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가 돋보인다. 3만8000개 이상 인터랙티브 발광다이오드(LED)가 주행 속도와 카메라, 내비게이션 등 정보를 기반으로 최적화한 조명을 제공한다. 여기에 새로운 '3 Eyes' 디자인을 통해 투아렉만의 개성을 강조했다.
실내에는 덴마크 프리미엄 오디오 '다인오디오 컨시퀀스' 사운드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탑승자 편의를 높이는 소프트 도어 클로징과 뒷좌석 도어 커튼도 추가했다.
신형 투아렉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 드라이브'를 기본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전방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를 비롯해 트래블 어시스트,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등을 포함한다.
직관적인 디지털 인터페이스도 주목된다. 12인치 디지털 콕핏과 15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맥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구성한 '이노비전 콕핏'을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EA897 evo3 V6 3.0 TDI 엔진을 탑재했다.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kg.m를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0.8km/l를 인증받았다.
가격은 프레스티지 1억99만원, R-Line 1억699만원이다. 폭스바겐은 출시를 기념해 트레이드인 300만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은 “투아렉은 혁신이라는 가치와 가장 잘 부합하는 모델”이라며 “첨단 기능과 신뢰할 수 있는 고성능, 합리적 가격, 경제성 등 까다로운 기준을 가진 고객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