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렉스이노베이션(대표 임정민)은 마이크로그리드와 연계해 가상발전소(VPP) 사업을 완성할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제품군은 가정용 5~20킬로와트시(kWh) ESS와 올인원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 372kWh , 리퀴드 쿨링 BESS 3.4메가와트시(MWh) 등이다.
렉스이노베이션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한국에너지공단 제2차 미래 지역 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ESS와 인공지능(AI) 기반 거래 시스템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발전량과 거래 가격을 예측하고 이를 통해 전력중개서비스와 VPP 분야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가정용 ESS는 5~20kWh의 다양한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전기자동차 충전 등 주택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수요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소규모 에너지 저장과 활용에 최적화돼 있다. 가정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전력 비용 절감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인원 BESS 372kWh는 태양광 발전소 등 중소형 기업이나 공공시설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저장을 보장하는 이 제품은 기존의 에너지 저장 솔루션보다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설계돼 다양한 환경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전망이다.
리퀴드 쿨링 BESS 3.4MWh는 대규모 에너지 저장을 위한 제품이다. 고효율 냉각 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성능을 유지한다.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나 산업 단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렉스이노베이션은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관리시스템(EMS) 구축과 함께 VPP 플랫폼을 완성할 계획이다. 분산에너지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와 최적화된 에너지 거래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I 기반 전력 거래 시스템은 재생에너지 발전량과 거래 가격을 실시간으로 예측해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발전소 이상 징후 탐지 기술, 감시 제어 데이터 시스템(SCADA) 및 제어 시스템, 강화학습을 이용한 분산발전소의 발전량 예측 등 AI 기술과 결합한 ESS 솔루션은 재생에너지 산업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임정민 대표는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미래 지역 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혁신적인 ESS 제품이 마이크로그리드와 연계해 VPP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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