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5년간 총 1억5000만원 장학금 전달

강경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왼쪽 세번째)과 우승준 스타벅스 아산·서산 지역 매니저(왼쪽 여섯번째)와 홍보대사 학생 등이 장학금 전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경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왼쪽 세번째)과 우승준 스타벅스 아산·서산 지역 매니저(왼쪽 여섯번째)와 홍보대사 학생 등이 장학금 전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충청남도 부여군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전통문화와 국가유산 분야 전문가 양성 후원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발전과 국가유산의 보존·관리·활용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국가유산청이 지난 2000년 설립한 특수목적대학교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스타벅스가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지난달 11일 체결한 국가유산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스타벅스는 향후 5년간 매년 3000만 원씩 총 1억 5000만원의 장학금을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전달할 계획이다.

전달된 장학금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재학생 중 매년 10여명을 선발해 지급된다. 장학금은 스타벅스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모델인 커뮤니티 스토어 9호점(환구단점)에서 판매되는 모든 품목당 300원씩을 기금으로 적립해 조성된다.

또한 스타벅스 파트너 30명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내에 자리한 안국동 별궁에서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환경정화 봉사를 진행했다. 안국동 별궁은 순종의 왕세자 책봉을 위해 건립된 조선시대 왕실 별궁이다.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 왕실 별궁 건축물이다.

김지영 스타벅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팀장은 “스타벅스는 소중한 우리 국가유산 보호에 앞장설 미래 주역들의 든든한 후원자로써 함께할 예정”이라며 “파트너들이 국가유산에 대해 보다 관심을 갖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