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및 첨단 IT기기 부품 제조기업 세아메카닉스(대표 조창현)는 자동차분야 수주 물량에 대응해 신규 공장 증축을 완료하고, IT분야 사업 확장을 위한 생산설비 증설 및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세아메카닉스는 우선 자동차분야에서 늘어난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268억원을 투자, 지난 6월 신규공장 증축을 마무리했다.
이번 신규 공장은 전기차 배터리 엔드플레이트 등 4600억원이 넘는 친환경 자동차 수주계약의 납기를 맞추기 위해 현재 양산에 돌입한 상태다. 관련 매출은 올 하반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 올해 신규로 진출하는 첨단 IT기기분야의 사업 확장과 신규 모델 생산을 위해 클린룸을 리모델링하고, 현장 설비를 개발 중이다. 설비가 마무리 되면 2025년 1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세아메카닉스 올 1분기 매출 실적은 약 2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 이는 첨단 IT기기 메커니즘 판매 증가와 친환경 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부품 판매에 힘입은 성과다.
특히 현재 신규 공장에서 양산 중인 전기차 배터리 엔드플레이트 등 친환경 자동차 부품 관련 매출이 올 하반기에 반영되면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세아메카닉스는 최근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신한투자증권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내년 2월 5일까지이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