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처벌법 해법으로 자주식 고소작업대 '주목'

중대재해 처벌법 해법으로 자주식 고소작업대 '주목'

산업계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안전 관리와 효율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최적의 현장 사고 예방 솔루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고소 작업이 필요한 사업장에서는 자주식 고소작업대(이하 고소작업대) 도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도 고소작업대 도입 필요성을 인식, 지난 6월 기준 공사금액 50억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의 추락사고 등을 막기 위해 보조금 지급 사업 등을 통해 기업 부담금 30%에 회사당 최대 3000만원인 고소작업대 지원금 사업을 발표하기도 했다.

고소작업대는 작업자를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장치를 갖췄다. 높은 곳까지 안전하게 올라가서 작업할 수 있다. 각도 센서와 무게 센서 등으로 작업자가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한다.

자주식 구조로 작업 위치까지 안전하며 빠르고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효율성 제고와 함께 별도 설치 과정이 필요치 않기에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직관적인 조작 패널로, 장비 작동도 손쉽다.

고소작업대는 렌탈 혹은 구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대형 렌탈사는 렌탈과 중고 판매를 통해 사업장에서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들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아래 다양한 제품들을 가용하기 때문에, 이용 기업의 입장에서는 믿고 사용할 수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한국렌탈이 관련 토털 렌탈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회사는 수직형과 굴절형, 직진형 등 고소작업대 렌털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회사는 관련 전문가 그룹을 통해 고객사에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자체개발한 협착방지 장지(과상승 방지봉, 협착방지대) 렌탈을 통해 관련 사고를 최소화한다.

교육이수 프로그램도 강점이다. 회사는 관련 장비 사용법과 주의사항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ISO18878에 따른 교육 프로그램인 국제고소작업대연맹(IPAF) 오퍼레이터 교육 과정을 보유했다.

이를 통해 사업장 관리자와 작업자는 정확하게 장비를 작동하는 방법과 고소 작업 과정 지식 전반을 습득하고 고소작업대 조정면허(PAL)를 취득할 수 있다. 글로벌 현장 고소작업대 운행을 위한 필수 자격 면허로 해외 출장자와 파견 작업자 문의가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 최초로 IPAF 트레이닝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해당 센터에서 자격증 이수 교육 실시 중”이라며 “고소작업대 뿐 아니라 안전 에어백조끼 및 안전 교육 프로그램, 건설근로자 퇴직공제 단말기(법개정으로 현재 필수) 등 건설 및 작업현장에 필요한 장비와 서비스도 보유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적인 고소작업대 정비 프로세스를 통해 정비와 AS 진행 중이며, 해당 과정을 거친 중고 장비를 중고 마켓을 통해 판매한다”고 덧붙였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