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진흥원, 국제분석능력평가 잔류농약 부문 적합 판정

한국임업진흥원은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 주관 2024년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에서 잔류농약 부문 최고 수준의 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7일 밝혔다.

FAPAS는 잔류농약, 중금속 등 다양한 분야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으로 신뢰도가 높아 매년 세계 각국 정부기관, 대학 및 민간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평가 방법은 제공받은 시료를 분석 후 결과를 제출하면 참여기관의 표준점수(Z-score)를 산출하고, 표준점수가 0에 가까울수록 정확한 결과이며 허용범위는 ±2이다.

임업진흥원은 평가에서 7개 농약성분 분석결과를 제출해 모두 Z-score 2 이하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살균제 성분인 피라클로스트로빈(Pyraclostrobin) 외 4개 성분에서 가장 우수한 표준점수 0.0점을 받아 참여한 57개 기관 중 최고 수준의 분석 정확도를 나타냈다.

최무열 임업진흥원장은 “임산물 품질관리 전문기관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임산물 공급을 위해 앞으로도 잔류농약 분석 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유지하고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