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은 지난 6월 13일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K-NBTC 바이오인식 시험으로부터 지정맥 인식 알고리즘에 대한 전체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터널은 지난해 9월 같은 기관으로부터 얼굴(안면) 인식 알고리즘에 대한 시험 적합 인증을 받았다.
이터널은 생체인식 분야 벤처 인증기업으로, 이상준 박사와 김영국 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지정맥 인식 기술을 보안기술과 접목시켰다.
이터널은 자체 개발한 뉴럴 네트워크 AI 엔진을 기반으로 생체 특징점 추출을 위한 사전처리 과정을 제거하고, 추출한 이미지 원본에서 세분화된 생체 특징 주성분을 빠르게 검출해 데이터화 하는 방법을 적용한 P2N2(생체인식 전용 AI 엔진)을 개발해 처리 속도가 2배 이상 향상됐으며, 생체 특징 주성분을 자동으로 검출해 2D 기반의 생체인식 분야인 안면/지문/지정맥/장정맥/홍채 인식 알고리즘에 수정 없이 우수한 인식 결과를 보일 수 있었다.
이러한 이터널의 지정맥 인식 기술과 P2N2 기술이 적용되어 9월 출시될 하드웨어 월렛(오프라인 가상자산 지갑)은 지정맥 인식 방식을 통해 가상자산을 온라인 네트워크 해킹과 오프라인 물리적 침입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영국 이터널 대표는 “향후 생체인식 분야 최고의 회사로 성장해 대한민국 기술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많은 일자리 창출과 국가에 기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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