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화제가 된 '빅토리 셀피' 마케팅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2주간 프랑스 등 유럽 출장을 마치고 7일 귀국한 이 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잘해 너무 기분이 좋았다”며 “갤럭시 Z플립6를 이용해 셀피를 찍는 마케팅도 잘 된 것 같아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파리 올림픽에서 삼성전자 후원으로 처음 성사된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은 연일 화제였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올림픽 VIP 스폰서로 선수들이 메달을 수여한 직후 시상대에서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활용해 셀피를 찍는 마케팅을 펼쳤다. 올림픽 시상대에서 선수들이 셀피를 찍도록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장은 올림픽에 맞춰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직후부터 현지에서 글로벌 기업 CEO들과 잇달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성과에 대해 “실적으로 보여야 한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