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공일자리와 정보를 연결하는 '당근-광산 민관 협력 프로젝트'가 전국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당근은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협업해 추진한 '당신 근처의 광산(당근광산) 프로젝트'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평가'에서 우수사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당근 광산 프로젝트는 동네, 생활권 내 다양한 일자리와 시민을 효과적으로 잇기 위해 기획된 공공일자리 연결 지원 사업이다. 당근은 지역기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로 광산구의 공공일자리 정보를 지역민에게 전달하고, 구직 신청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4월 당근과 광산구가 맺은 '광산시민수당 일자리 연결'을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당근을 통한 지역 내 공공일자리 연결 활성화, 공공시설 공간 구독 서비스 운영 등을 골자로 한다. 지역 내 일자리와 공간, 지역 정보를 촘촘히 연결하고 시민에게 새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첫 민관 협력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당근알바는 내가 인증한 위치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만큼 실제 광산구에 거주하는 구직자와 공공일자리를 효과적으로 연결했다. 첫 프로젝트가 시행된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달 간 도서관,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37개 공공시설이 참여해 총 100개 이상 모집 공고를 게재했다. 363명 지역 주민이 고용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5월부터 진행 중인 2차 사업에서도 2개월 만에 35개 기관이 참여해 100개 이상 모집 공고가 올라왔다. 현재까지 230명 이상이 지원하는 등 활발한 일자리 연결이 이뤄지고 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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