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기업도시 교통체계 개선…물지울사거리 만종 방면 우회전 차로 2차로로 확장

원강수 원주시장이 물지울사거리 교통체계 개선 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이 물지울사거리 교통체계 개선 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원주시는 상습 정체 구간이던 원주기업도시 물지울사거리의 교통체계 개선을 완료하고 8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하여 조용석·이상길·조창휘 원주시의원과 원주기업도시 이장단 등 지역주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적극행정을 추진한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물지울사거리 교통체계 개선으로 기대되는 효과를 설명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기업도시 인구 유입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상습 교통정체 구간으로 지목됐던 물지울사거리 만종 방면 우회전 차로를 2차로로 확장해 교통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업도시 주요 교통량이 물지울사거리에서 만종 방면으로 우회전하는 점을 고려, 호저 방면 좌회전 차로를 2차로에서 1차로로 축소하고 교통섬 이설, 신호체계 조정 등을 통해 만종 방면 우회전 차로를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했다.

원주시는 상습 교통정체 구간으로 지목됐던 원주기업도시 물지울사거리 만종 방면 우회전 차로를 2차로로 확장했다.
원주시는 상습 교통정체 구간으로 지목됐던 원주기업도시 물지울사거리 만종 방면 우회전 차로를 2차로로 확장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기업도시 방면으로 700여 미터 줄지어져 있던 정체현상과 교차로 부근에서 끼어들기로 인한 분쟁 및 민원을 해소하고 제2영동고속도로 서원주나들목에서 만종 방면으로 유입되는 교통량 처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체계 개선 전 신호대기로 소모되었던 연간 7만7000리터의 연료와 9만3000시간을 절감, 환산 가치는 연간 45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원주시가 강원특별자치도에 비관리청 도로공사 승인을 받아 사업비 1억8000만원을 들여 직접 추진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민이 불편해하는 점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실천하는 것이 적극 행정의 시작”이라며 “지속적인 교통체계 개선을 통해 시민의 소중한 시간이 도로에서 낭비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주=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