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2024년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를 온라인(PC, 모바일)과 전화(고객센터)로 시행한다.
예매 대상은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이다.
코레일은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교통지원대상) 등 교통약자 명절 승차권 예매를 배려하기 위해 19일과 20일 별도 예매를 진행하고, 21일과 22일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모바일 앱 코레일톡, 코레일 홈페이지, 전화접수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 시 명절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온라인 예매는 철도회원만 가능한 만큼 비회원은 미리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코레일은 올해 설부터 교통약자 예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판매 좌석 비율과 일정 등을 조정해 운영하고 있다.
할당 좌석 비율을 10%에서 20%로 2배 확대하고, 전화와 인터넷 예매 할당을 각 10%로 나눠 매체별 기회를 늘렸다.
또 전체 노선을 두 구간으로 나눠 이틀 동안 진행하니 사전 노선별 예매 날짜를 확인해야 한다.
전 국민 예매 기간에 예약한 승차권은 이달 22일 15시부터 25일 24시까지, 교통약자 예매는 28일 24시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22일 15시부터 홈페이지, 코레일톡, 역 창구 등 온·오프라인에서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예매할 수 있도록 예약발매 시스템, 전화접수 서비스 점검 등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며 “열차로 떠나는 안전하고 즐거운 귀향·귀성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