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학교는 지난 8일 제일정형외과병원(원장 신규철)과 손을 잡고 병원 임직원들의 교육기회 제공을 위한 '산업체위탁교육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대학본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서울디지털대 안병수 학생처장, 김미연 뷰티미용학과장, 송도형 입학관리팀장과 제일정형외과병원 유필호 행정원장, 하동학 비서실장, 에스앤제이코어 한청구 경영지원이사, 에이에이치 신동훈 대표를 포함,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디지털대는 제일정형외과병원과의 산학협약을 통해 △산학협력 위탁교육 및 공동연구 △우수 인재 양성 협력 체계 구축운영 △보건의료 현장실무경험 공유 △실용교육 및 인적 자원 교류 활성화 지원 등을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제일정형외과병원 소속 임직원은 학사학위와 자격증 취득 등으로 자기계발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폭넓은 학습 기회뿐만 아니라 서울디지털대 산업체위탁전형 신·편입학 시 졸업까지 수업료 50% 감면의 장학 혜택을 받게 된다.
단, 학기별로 혜택을 받으려면 직전 학기 평균 평점이 2.0 이상이어야 한다. 입학서류 제출 시 소속 임직원임을 확인할 수 있는 공적증명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국가장학금 제도를 통해 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면 추가로 등록금을 감면 받을 수 있다.
안병수 학생처장은 “서울디지털대는 제일정형외과병원과 상생협력으로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미래형 교육수요에 대응하는 전문 교육 커리큘럼으로 체계적인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보건의료분야의 다양한 전문화를 선도하는 유능한 인재양성의 기반을 마련, 우수 인프라를 공유해 상호 간 공동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필호 행정원장은 “우리 병원은 2022년 보건복지부 척추질환전문병원으로 지정돼 노인성척추질환치료법을 국내 최초 도입, 최다 시술 경험을 가지고 있는 병원”이라며 “직원들이 학습의욕을 고취해 의료서비스와 연계된 SDU의 다양한 학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산업체위탁생 모집에 대한 홍보활동지원과 유기적인 산학협력체제 구축에 필요한 협력사항을 강화해 나가는 데 함께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서울디지털대는 산업체위탁교육 기관의 직원 역량 및 교육 복지 강화를 위하여 현재까지 약 1500여 곳의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체, 협회 등과 산학협력을 체결해 오고 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오는 14일까지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2차 모집을 진행한다. 산업체위탁전형 지원서는 서울디지털대 입학홈페이지에서 작성 가능하며, 산업체위탁교육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기업체의 경우에도 최종모집 마감 전까지 신규로 계약을 체결하면 소속 임직원들이 동일한 혜택을 부여 받으며 입학할 수 있다.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
제일정형외과병원 소속 임직원 위탁교육제도 도입…수업료 감면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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