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은 지난 1일과 7일 양일간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2024년 자생 꿈나무 영화제'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건강한 정서 함양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 1일에는 CGV 야탑 지점에서, 지난 7일에는 CGV 부천 지점에서 관련 행사가 진행됐다. 각각 100명씩 총 200명의 청소년들이 영화 관람을 즐겼다. 대상자들은 경기도 성남과 부천 지역아동센터 총 15곳의 청소년들로 구성됐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2022년에도 관련 행사를 개최했다. 당시 약 270명의 청소년들이 해당 행사에 참여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지난 2022년 1회 행사 이후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본 행사가 올해 다시 재개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동·청소년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지속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자라나는데 조력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아동척추건강지킴이', 2018년부터는 '자생 꿈나무 올림픽' 등을 진행하며 아동·청소년 대상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