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테크노파크는 '강원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 신규 특구사업자를 28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인공지능(AI)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업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 AI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에서는 AI기반의 환자 중심 △임상시험 시스템 구축 △원격협진 플랫폼 고도화 △AI 헬스케어 해외 공동 연구개발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분산형 임상 체계를 구축해 AI 기술을 활용해 의료기기부터 의약품까지 단계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시스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고 임상 참여율을 높인다.
또 격오지 원격협진 플랫폼을 고도화해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이 개발한 뇌출혈 환자 대상 원격진료 플랫폼의 임상적 유용성을 검증하며 원격의료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의료 데이터와 AI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해외 공동 연구개발(R&D)도 추진한다.
주요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특구사업자들에게 △실증 R&D 지원 △사업화 지원 △인프라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실증 R&D 지원은 규제로 인해 추진하지 못했던 신기술과 서비스를 규제특례를 적용해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사업화 지원은 시제품 고도화, 특허·인증,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 지원 및 규제특례에 따른 책임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인프라지원은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필수적인 공용 연구장비 등 인프라 연계를 지원한다.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특구사업자 추가 모집을 통해 지역 AI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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