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2024년 2분기 별도기준 매출 3255억원, 영업이익 49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37.1% 성장했다. 매출·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넘었다. 영업이익률도 역대 최대인 15.2%를 기록했다.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한 531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분기 톡신 매출에서 글로벌 수출 비중만 85%를 기록했다.
34호 국산 신약 '펙수클루'는 2분기 매출 3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성장했다.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 올해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글로벌 경기침체 이슈 등 어려운 환경에서 대웅의 3대 혁신 신약 나보타, 펙수클루, 엔블로의 고성장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한편 재무구조 안정성도 크게 높였다”며 “하반기도 높은 목표를 달성해 나가며 매분기 성장을 갱신하는 혁신 성장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