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조종사 노조와 올해 임금협상을 잠정 합의했다.
대한항공 노사는 기본급·비행수당을 3%씩 인상하기로 했다. 또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완료 시 상여 50% 축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 밖에 선택적 복리후생 일환인 복지포인트 60만 포인트 지급, 화물기 경유 시 수당 등 잡비 신설, 수석기장에 대한 인정기준 추가도 합의했다.
합의안은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일반 노조는 성공적 기업 결합을 위해 사측에 교섭권을 위임한 가운데, 5월 올해 기본급 3.4% 인상에 합의한 바 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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