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스마트폰용 LTPO OLED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2031년 전체 10억대 가운데 5억2000만대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스마트폰 탑재 비중이 높은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구조를 LTPO가 대체할 것이란 전망으로, 옴디아는 2028년 역전을 예상했다.
LTPO OLED는 저전력이 특징인 기술이다. 그동안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한정 적용됐는데, 인공지능(AI)에 따른 스마트폰에서의 전력소모가 중요해지며 LTPO OLED 탑재가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 S24 시리즈 전체 모델에 LTPO를 적용했고, 애플은 아이폰16 프로·프로맥스 2종의 모델에 LTPO OLED를 탑재할 계획이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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