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 9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지자체 최초로 '전국 지자체 홍보부서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광역과 기초를 포함한 36개 지자체에서 홍보부서 관리자와 담당자 106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처음으로 각 지자체 홍보담당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는 이날 행사에서 그간 시가 추진해온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 도시 브랜딩 과정을 소개하고, '해치와 소울프렌즈' 캐릭터 등을 활용해 서울과 지역이 상생하는 홍보 추진을 제안했다.
현장에서는 감자, 포도, 복숭아 등 각 지역의 특산품을 활용한 먹거리 상품 개발 논의와 함께 각 지자체의 마스코트 캐릭터와 서울시 해치 캐릭터를 콜라보하는 사업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오갔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 지역 홍보부서 실무자들이 만나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각 지자체끼리 협업해 홍보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서울에서 첫 발걸음을 뗀 것을 시작으로 각 지역 홍보부서가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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