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민 누구나 분석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의 장인 '빅데이터캠퍼스 공모전'을 개최한다.
빅데이터캠퍼스는 서울시가 수집한 321종의 민간·공공데이터를 전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프라인 공간이다.
이번 공모전은 빅데이터캠퍼스의 데이터 및 개방된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도시문제 해결, 공공 이익·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자유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서울시 업종별 카드 매출 데이터',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 '대중교통 승하차 데이터', '유동인구 데이터' 등 서울시 빅데이터캠퍼스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수상작품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전 심사는 2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인 예선은 서면 평가를 통해 8개 팀을 선정한다. 2차인 본선에서 현장 발표 평가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본선 발표 및 심사는 10월11일 제1회 스마트라이프위크(SLW) 연계 행사로 진행되며, 본선에 오른 8개팀에는 서울특별시장상과 최대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공모전 참가 신청서 접수는 오는 9월25일까지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이번 공모전에 서울시의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는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출되길 기대한다”며 “민간의 다양한 데이터 자원과 전문성이 공공 부문과 적극 연계·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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