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에 심우정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 대통령은 오늘 검찰총장 후보로 심우정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심 후보자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로 임관했다. 법무부 기획조정실장과 대검차장 검사 등 법무부 검찰의 주요 분야를 거쳤다.
정 비서실장은 “심 후보자는 합리적 리더십으로 검찰 구성원의 신망이 두텁고 형사 절차 및 검찰 제도에도 높은 식견과 법치주의 확립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며 “안정적으로 검찰을 이끌고 헌법·법치주의 수호, 국민 보호라는 검찰총장 본연 역할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를 지명한 것은 이원석 검찰총장의 임기가 다음달 15일 만료되기 때문이다. 검찰총장 임기는 2년으로, 이 총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2022년 9월 16일 임명됐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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