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회장 한상원)는 지역 기업인의 경영역량 강화를 위해 27일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 4층 대연회장에서 제270차 광주경제포럼 조찬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최항섭 국민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알고리즘, 감시사회에 대해 답한다'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최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으며 파리제5대학교대학원에서 사회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 전문위원,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을 거쳐 현재 국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를 맡고 있다. tvN '미래수업' 등 방송 출연과 활발한 연구 및 강연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사회과학자가 보는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권력변환과 세계정치' 등이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추천 동영상, 추천 영화, 추천 음악 등 점점 더 정교하게 개인화되고 있는 데이터 알고리즘과 수술실이나 방범용 폐쇄회로(CC)TV 등 공정성 확보를 위한 자발적 감시 등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제시한다. 이러한 초감시사회 속에서의 개인과 기업 차원의 대응전략과 제도적 시사점 등에 대해 다각도로 풀어낼 예정이다.
광주상의는 지역기업에 최신 경제·경영지식과 글로벌 트렌드 정보 등을 제공해 경영전략 및 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1997년도부터 광주경제포럼 조찬강연회를 운영하고 있다. 하·동절기를 제외한 매월 네 번째 오전 7시에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 대연회장에서 진행한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
김한식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