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12일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국내 태양광 분야 최대 행사인 '2024년 글로벌태양광학술대회(GPVC)'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태양광발전학회와 공동 주최했으며 국내외 석학, 교수 및 업계 종사자 등 15개국 1000여명이 참여해 14일까지 진행한다.
이날 개막식은 이장우 대전시장,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 신원석 한국태양광발전학회장, 이창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 유주 우에다 세계태양광총회 국제자문위(WCPEC IAC) 위원장 등 360여명이 참석했다.
글로벌태양광학술대회는 2011년 첫 개최 이후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것으로, 화석에너지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지향하는 대전시 친환경에너지 정책의 하나로 마련했다.
대전시는 역대 최대 규모 대회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 수준 높은 학술 프로그램과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기업 일자리 한마당을 동시 개최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태양광 신기술 주제발표, 국내외 연사 초청 스페셜 포럼, 에너지기업 일자리 한마당, 신동 태양광기업 공동 활용 연구센터 방문, 해외 내빈 0시축제 문화투어 등이다.
특히 차세대 태양전지라 불리는 탠덤(Tandem) 태양전지 관련 국내 최초 스페셜포럼 개최에 국내외 업계 전문가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우수 인재 취업 확대를 위한 에너지기업 일자리 한마당도 펼쳐진다.
태양광, 이차전지, 수소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에너지 공기업 및 벤처기업 등이 50개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우수 이공계 학생 등 방문객을 대상으로 기업소개, 직무설명, 채용과정 등을 설명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환영사에서 “태양광은 무한하면서 청정한 대표적 재생에너지로서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산업”이라며 “이번 대회가 최신 신기술 연구 성과 공유와 다양한 지식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
양승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