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원장 서규석, 이하 충남TP)는 에너지기술공유대학 사업의 충남권 운영위원회를 지난 9일 개최하고 충청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분산 에너지 인력 양성에 본격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에너지기술공유대학 사업은 충북 에너지산학융합원이 주관하고 충청권 지자체, 대학, 혁신기관 등 15개 기관이 참여하는 사업이다. 석·박사급 분산 에너지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내 취업 유도를 통한 지자체·대학·기업·혁신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지원내용은 ESS·연료전지·전력 계통 분야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교과목 개발·운영 △학사제도 개선 △현장실습 △취·창업 지원 △지역사회 문제해결 프로젝트 운영 등이다.
충남TP는 분산 자원 특화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연관 에너지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현장실습, 취업 연계, 지역에너지 문제해결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에너지기술공유대학의 운영위원회에선 충남권 참여기관(순천향대, 공주대, 충남TP)의 올해 연도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산학연관 네트워크 운영, 현장학습, 문제해결 프로젝트 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영노 충남TP 에너지센터장은 “분산 에너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충청권 기관들이 힘을 모은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충청남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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