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30일까지 '공공인프라 실증지원 기회발굴 프로그램'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
경기도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공공인프라 실증지원은 경과원이 운영중인 광교·판교테크노밸리 인프라를 활용해 도내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의 신기술·신제품 실증을 지원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술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품개발·제조·인증까지 많은 비용을 투자했음에도 실증 테스트베드가 없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기업 10개사를 지원한다.
공공업무 이용 목적을 넘어, 도내 우수 기업들이 발전하고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인프라를 테스트베드로 개방한 것이 큰 특징이다.
경과원은 광교·판교테크노밸리 단지 및 공공건물(7개 건물) 인프라를 개방해 도내 기업에 실증 현장을 제공하고 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신기술·신제품·비즈니스모델 실증이 필요한 도내 중소기업(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 소공인)이다. 공고일 기준 본점, 공장 또는 연구소 중 하나 이상이 경기도에 소재해야 한다.
최종 선정된 10개사에는 실증환경 제공과 설치비용을 지원하며, 한 기업당 최대 2000만원 이내 자금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22일부터 30일까지며, 이지비즈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경과원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이 경쟁력 있는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테스트를 통해 시장진입의 안정성을 높여 기업 혁신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강성천 원장은 “경기도 최초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기술력은 있지만 실증 테스트베드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민들은 도내 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체감하고 기업에게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테크노밸리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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