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아이즈 “sLLM 기반 제나이 시리즈로 '토털 AI솔루션 기업' 도약”

김영철 아이티아이즈 연구소 소장
김영철 아이티아이즈 연구소 소장

아이티아이즈가 오픈소스 경량 거대언어모델(sLLM)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GenAI(제나이)' 시리즈를 개발했다.

제나이는 'GENAI-MEDI' 'GENAI-FINTECH' 'GENAI-KMS'로 꾸려졌다. 특수한 도메인과 외부 접근을 막아야 하는 온프레미스 환경인 기업과 의료, 금융, 앱서비스에 최적화한 오픈소스 기반 sLLM AI솔루션으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영철 아이티아이즈 소장은 “제나이 제품군을 통해 토털 AI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첨단 AI 기술로 공공과 민간 양 영역에서 AX(AI 혁신)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소장은 제나이를 통해 국내 의료 시장과 핀테크 업계, KMS 시장에 진출, 다수 고객을 확보한 후 세계로 뻗어나갈 계획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제나이 솔루션의 특징은.

▲GENAI-MEDI는 국내외 병원에 특정 병원 환자 상병이력과 전문 의료인의 진료와 투약 처방이력을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 지식저장소로 만들어주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도입 병원은 자체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보유한다. 이 과정에서 민감정보 유출을 막고, 의료인 처방이력을 고려한 환자 맞춤형 AI 진료 지원이 가능해진다.

금융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GENAI-FINTECH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금융권은 실시간성(OLTP) 트랜잭션 처리시 룰 기반 이상거래탐지(FDS)와 준실시간성(Batch) AI FDS를 결합한 이상거래 감지 및 대손 손실 감소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분석형(OLAP) 업무에서 빅데이터 솔루션을 통한 관련 정보 조회와 즉석 데이터 분석 조회도 가능하다.

GENAI-KMS는 공공 분야에서 효용성을 증명할 것이다. KMS는 공공 데이터 지식재산저장소로, RAG 형태 고객센터 역할과 대고객관리 효율화를 실현하는 최적 도구다. 사용자가 KMS를 통해 질문하는 내용에 최적 답변을 지원할 것이다. 전 제품군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함께 판매한다. 고객사 요청에 따라 온레미스와 SaaS 다양한 방식으로 공급한다.

-제품군별 목표 시장은.

▲GENAI-MEDI는 아이티아이즈의 성공 레퍼런스를 무기로 삼아 의료 시장을 공략한다. 본사는 정부 국정과제인 '개인 건강기록 앱(PHR) 사업'을 통해 전국 6만개 병의원 의료진과 대국민 진료를 사이버로 잇고 있다.

2021년부터 보건복지부 주관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도 수행 중이다. 국민 진료·투약이력, 건강검진, 예방법종, 수술내역 등을 앱에서 한눈에 확인하도록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현했다. 메디 버전을 병의원에 공급, AI 헬스케어를 구현할 것이다.

핀테크 버전은 이미 국내 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시연했다. 시장 반응이 좋다. GENAI-FINTECH는 기존 제품군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다. 기존 제품군은 클라우드와 SaaS를 기반으로 구축해도 최소 월 200만원대 이상 지출이 요구된다. 우리 솔루션은 오픈소스를 기반이어서 합리적이면서도 효율적이라는 강점을 통해 금융권에서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능하다.

공공 시장에서 KMS 버전은 '습득' '외우기' 과정이 필요하지 않은 창의적 업무 도우미가 될 것이다. 제나이 시리즈 모두 혁신성과 제품성을 모두 갖춘 만큼 약 10개월 이후부터 영업이익 실현이 가능하다.

김영철 아이티아이즈 연구소장
김영철 아이티아이즈 연구소장

-제나이 고도화 계획은.

▲전자금융업과 금융권에서 사건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이를 방지하는 솔루션을 제나이 핀테크를 기반으로 만들겠다. AI가 인간의 금융업무인 정산주기 관리와 재무안정성 업무를 보조하는 'AI 위험관리 전문 솔루션'을 선보이겠다.

아울러 최근 미국이 제정한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에 발맞춰 GENAI-MEDI를 미국에 공급, 솔루션을 고도화한다. 국내에서 성공 레퍼런스를 갖춘 만큼 미국에 진출하고, 동남아시아 의료 시장에도 확산시켜 MEDI를 '대표 K-바이오 솔루션'으로 키우겠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