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 동진쎄미켐에 AI 플랫폼 IBM '왓슨x' 도입

코오롱베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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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베니트가 새롬정보시스템과 함께 동진쎄미켐에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왓슨x'를 구축한다.

왓슨x는 다양한 오픈소스 AI 모델 활용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기업용 AI, 데이터 플랫폼이다. 기업용 AI에 요구되는 투명성·책임·거버넌스를 고려한 설계로 기업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온프레미스 구축 환경을 모두 지원해 보안성 확보에도 유용하다.

코오롱베니트와 새롬정보시스템은 왓슨x 기반의 AI와 데이터 플랫폼을 온프레미스 서버에 구축한다. 동진쎄미켐의 고유한 지식 자산 유출을 물리적으로 차단하고, 생성형 AI 학습 대상을 플랫폼 내부 데이터로 제한해 환각 현상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동진쎄미켐은 반도체·디스플레이·발포제 등 정밀화학 소재 전문기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진쎄미켐 연구개발(R&D) 데이터의 체계적인 통합 관리와 분석, 효율적인 자료 탐색과 공유가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하고 업무 생산성과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최상문 코오롱베니트 ITD 본부장은 “기업용 AI는 신뢰가 핵심인 만큼 왓슨x를 통해 고객에게 정보 정확성과 데이터 유출 방지에 대한 확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오롱베니트는 올해 출범한 Al 얼라이언스 파트너와 협력해 효과가 검증된 최신 AI 기술과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고객사의 실질적 사업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기업 AI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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