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엠인사이드는 자사 웹 콘텐츠 보호 솔루션 'Web-X DRM'을 재담미디어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Web-X DRM은 웹 브라우저에서 별도의 보안 모듈 설치 없이 콘텐츠 도용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로, 재담미디어의 중단편 웹툰 플랫폼 '재담쇼츠'에 적용될 해당 솔루션은 웹툰 이미지의 불법 유통을 차단하고 콘텐츠 복제 방지 기술을 지원한다. 이번 공급은 한국저작권보호원 주관 '한류 콘텐츠 저작권 보호기술 적용·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Web-X DRM은 기본적으로 HTML 내 콘텐츠를 난독화 하기 때문에 웹 브라우저 상의 콘텐츠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수집을 시도하더라도 원본 콘텐츠의 내용 확인이 불가능하다. 또한 콘텐츠 복사 및 붙여넣기, 인쇄, 개발자 도구를 활용한 콘텐츠 무단 사용 등 불법 유통을 시도하는 행위 등을 차단한다.
김지혜 디알엠인사이드 실장은 “최근 웹사이트에서 정보를 무분별하게 추출하고 가공하는 웹 스크래핑 기술로 인해 중요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Web-X DRM을 통해 웹 브라우저 상의 콘텐츠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재담미디어 관계자는 “Web-X DRM 솔루션 도입으로 재담쇼츠에서 제공하는 웹툰이 무단으로 복제되어 불법 사이트에 유통되는 것을 원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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