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는 '무탄소에너지(CFE)'를 중심 주제로 하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논의하는 자리로서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무탄소에너지관 - 탄소중립존(이하 탄소중립 EXPO)'를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탄소중립 EXPO는 기후산업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의 주요 화두는 무탄소에너지로 다양한 무탄소에너지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한다. 탄소중립 기술 컨퍼런스 및 세미나가 박람회 부대행사로 동시 개최되어 에너지 전환의 방향성과 실질적인 적용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기후·에너지 분야의 우수 기업·기관의 기술 및 사업을 소개하고 공공, 지자체, 민간, 금융, 산학연계 분야별로 총 6개의 통합관을 구성한다.
공공 분야의 무탄소에너지 특별관에서는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의 산업정책 및 지원제도를 소개한다. 아울러 무탄소에너지의 중요성과 활용 필요성의 인식 제고를 위해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한 핵심 기구인 CF연합의 추진현황과 비전계획을 선보인다.
지자체 분야의 경기도 통합관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경기도의 비전 및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경기도 내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을 소개할 예정이며 민간 분야의 SDX재단 통합관에서는 디지털 전환(DX) 기반의 민간 주도형 자발적 탄소감축 모델을 제시하고 탄소감축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한다.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기업관은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시키는 대표모델 사업장 구축지원 사업에 선정된 대표기업 4개사의 우수기술 및 실천사례를 홍보한다. 이를 통해 민간기업의 탄소저감 설비투자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선도효과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금융 분야의 정책금융관은 기술보증기금, 신한은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친환경 기업 및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정책 및 지원제도를 소개하고 산학연계 분야의 탄소중립 선도대학 통합관에서는 기후산업 분야 협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산학협력 성과 창출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주요 기업으로는△포스코그룹 △SK E&S △HD현대일렉트릭 등이 참가한다. 포스코그룹 6개사인 포스코,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및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통합 전시부스를 구축하여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포스코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SK E&S는 재생에너지, 수소에너지, 에너지솔루션 및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등 에너지 분야의 탄소감축 솔루션을 소개하고 HD현대일렉트릭은 친환경 전력기기, SF6 Free 친환경 고압차단기, 송변전 및 배전솔루션 등의 차세대 저탄소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무탄소에너지 분야에서의 최신 기술 동향을 교류하고,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협력의 장이 마련된다.
'탄소중립 세미나'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탄소중립 정부정책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 혁신 및 사업화 사례를 공유한다.
이에 더해 글로벌 그린허브 코리아 바이어 상담회(GGHK)와 공공구매제품 구매상담회 등의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국내외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무탄소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오는 23일까지 무료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탄소중립 EXPO 공식 홈페이지 또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