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지난 6일 인공지능(AI) 탐구활동 지원사업으로 선발한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여름방학을 맞아 AI 연구기관을 탐방하는 '2024 AI 탐사대' 활동을 실시했다.
AI 과학문화 확산 및 인재양성을 위한 마련한 이날 행사에 참여한 70여명의 호남권역 초·중·고생과 지도교사는 대전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내 로보틱스 연구소, 휴보랩 등 3곳을 방문했다.
로보틱스 연구소(소장 최한림)을 비롯해 현직 연구자와 우주항공·로봇·자율주행 등 다양한 AI 분야의 최신 과학기술을 체험하고 미래 AI 개발자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소양 등에 대한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AI 탐사대'는 국립광주과학관이 올해 3년째 운영되고 있는 AI 탐구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호남권 초·중·고생 대상 10개 동아리를 선정해 △탐구활동 물품지원 △AI 전문가 자문·컨설팅 △AI 연구기관 투어 △과학관내 탐구활동·토론공간 및 장비사용(3D프린터 등)△과학관 무료입장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한수민 국립광주과학관 과학문화실 연구원은 “해를 거듭할수록 AI 기술은 고도화되고 수요는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AI 탐구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미래의 AI 산업을 이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I 탐구활동 지원사업은 10월 최종 성과발표회를 끝으로 종료한다. 다양한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동아리 3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비롯해 광주시장상, 국립광주과학관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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