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서 국방분야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북연구원(원장 이남호)은 13일 전북특별자치도청 공연장에서 'K-방산의 미래 혁신'을 주제로 '전북 백년포럼' 제9강을 개최했다. 포럼 강연자는 이건혁 LIG넥스원 부사장으로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총무이사를 맡고 있다.
이 부사장은 방위산업의 특징과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변천사를 살펴본 뒤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K-방산의 미래 전략을 심도 있게 다뤘다. 국내 방위산업 분야 기업의 수출 품목 및 시장 경쟁력을 설명하고, 육·해·공·우주 전 영역으로 통합되는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방위산업 육성 전략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래 준비 사업 분야로서 우주(위성), 유무인 복합체계, 해양감시체계, 개인전투능력강화 분야가 주목된다”며 “전북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였다.
이남호 원장은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의 가능성을 가진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심도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으로, 방위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 백년포럼'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연구원과 전주상공회의소가 공동주관하며 관련 실무부서 담당자, 출연기관 및 유관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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