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이 개설한 울산·경남 최초의 코딩아카데미 '코드하우스(CODEHOWS)'가 지역 소프트웨어(SW) 인력 부족과 관련 산업 불균형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13일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에 따르면 코드하우스는 하계방학 기간 중 USG 공유대학 코딩 단기특화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 대학생과 USG 참여 학생들에게 코딩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SW 역량을 배얄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수료식을 가졌다.
사업단은 정보기술(IT)과 SW 인프라와 인력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됨에 따른 지역기업의 SW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2022년부터 지역산업체 연계형 제조 기반 코딩아카데미 플랫폼 구축 사업을 펼쳐왔다.
아이웍스, 아라소프트, 엔포스 등 지역 대표 IT·SW 기업과 협업해 비전공자를 위한 SW 개발 역량 강화는 물론 프론트엔드, 백엔드에 이르는 개발자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수요 기반 기업 주도형 실무인력 양성에 기여해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재학생 및 USG 참여 학생 특화과정으로 웹 프로그래밍 기초과정을 이수했다. USG 특화과정은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참여 대학의 우수 인재를 선발해 4주 동안 개발자 입문을 위한 웹 프로그래밍의 프론트엔드인 HTML5, CSS3, 자바스크립트를 중심으로 SW 교육을 실시하고 미니 프로젝트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한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박상희 국립창원대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 부단장은 “4차 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기술의 급격한 발달로 인공지능(AI) 기반 산업들이 활성화되는 시점이므로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전공 분야에서 AI 및 코딩의 접목을 시도해 차별성 있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면서 “코드하우스의 체계적인 교육과정 및 전문가 협력을 통해 지역 내 개발자 인력난 해소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