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AD가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업무 전반을 생성형 AI로 진행할 수 있는 통합 마케팅 AI 플랫폼 '대시 AI'를 국내 광고기업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시 AI'는 마케팅 전략부터 광고 제작, 성과측정까지 업무 전반을 생성형 AI로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단순 텍스트나 이미지 생성이 아닌, 바로 사용 가능한 수준의 높은 생산성과 창의성을 지닌 결과물이 고객사별 맞춤형으로 산출된다.
HSAD는 국내 광고회사 중 AI를 활용한 가장 앞선 역량을 갖추기 위해 지난해부터 LG AI 연구원과의 협업했다. 또, 내부에 AI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을 신설해 다양한 고객사와의 효과 검증(POC)을 진행하며 '대시 AI'를 개발했다. 약 1년여간의 준비 끝에 지난 7월초 내부에서 점검하는 과정을 거쳐 이번에 상용화했다.
HSAD는 브랜드 인지·탐색·구매에 이르는 모든 고객 경험 여정에서 마케팅 크리에이티브를 발휘하는 일에 '대시 AI'를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배너 등 디지털광고 제작과정의 80%를 AI로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시 AI는 △브랜드의 일관성 유지 및 캠페인 히스토리 관리를 위한 '브랜드 어시스턴트' △시장 및 소비자 정보를 파악하고, 마케팅 전략을 지원하는 '전략 어시스턴트' △고객사에 대한 이해와 크리에이티브 전문성을 결합해 제작물을 생성하는 '크리에이티브 어시스턴트' △집행성과를 측정하고, 성과기반 마케팅 효율화를 지원하는 '액션 어시스턴트' 등 4가지 축으로 구성했다. 전체 마케팅 업무 전반에 걸쳐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최소한의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으며, 원클릭과 직관적인 UX로 4가지 축을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박애리 HSAD 대표는 “대시 AI는 구성원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도구로 활용될 것이며, HSAD는 브랜드에 최적화된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을 제공해 최고의 AI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컴퍼니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