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이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AI) 분야 신규사업인 '제조업 AI융합 기반조성 사업(90억)'과 '혁신거점 AI 데이터 융합과제 지원사업(50억)'을 확보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2개 사업비 140억원을 투입해 부산 지역산업 AI전환(AX) 생태계 구축을 다진다. 부산 9대 전략산업인 제조·해양·관광과 AI 융합을 촉진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지산학 협력 기반 AI융합산업을 육성한다.
'제조업 AI융합 기반조성 사업'은 영남권 5개 지역 제조데이터 기반 AI솔루션을 개발·실증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별 중점산업 현안 해결과 제조업 AI융합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남테크노파크가 사업 총괄을 맡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포항테크노파크가 공동 수행한다.
'혁신거점 AI 데이터 융합과제 지원사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AI융합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주력산업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부산은 지역기업 5개와 6개 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AI융합 과제를 수행한다.
김태열 원장은 “지산학 연계 AI 융합과제를 집중 지원해 지역 산업 AX를 이끌고, 나아가 위기의 지역산업 재도약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경남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포항테크노파크와 12~13일 이틀간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2024년 제조업 AI융합 기반조성 사업 통합 광역기술교류회(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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