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 5.1%를 골자로 하는 하는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5.1%는 기본 인상률 3%에 성과 인상률 2.1%를 더한 수치로, 전년(4.1%)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전기는 노사가 지난 3월 협상을 시작해 총 16차례 교섭을 거쳐 임금·단체협약안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제3자 개입 없이 적극적인 소통으로 노사 상생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박봉수 삼성전기 부사장은 “미래지향적인 노사관계 모델을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훈식 삼성전기 존중노동조합지부장은 “노사가 상호 존중하고 함께 상생해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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