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추진한 공공·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 실현 가능성이 높은 혁신 아이디어가 봇물을 이룬 가운데, 섬 여행 종합 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한 썸웨어(Somewhere) 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도는 공공기관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민 생활의 질을 높이고, 공공서비스 혁신을 도모하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24년 전남도 공공·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 결과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개발', 2개 분야에 총 34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공공데이터의 효과적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 실현 가능성과 사회적 기여도가 높은 5개 우수 아이디어(대상 1·우수 2·장려 2)를 선정했다.
대상에 선정된 썸웨어 팀의 '다도해를 품고 있는 전남, 섬 여행은 어디로?'는 전남의 풍부한 섬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섬 여행 종합 플랫폼 구축을 제시했다.
우수상은 우주달팽이 팀의 '노후 건축물 리모델링 플랫폼'과 조상덕 씨의 '증강 현실 앱 개발을 통한 지역 관광 혁신', 장려상은 오아시스 팀의 '금융 사막화 지역을 위한 방문형 은행 서비스'와 하루농사 팀의 '친환경 홈파밍 농작물 정보 제공 시스템'이 이름을 올렸다.
조석훈 도 정책기획관은 “이번 공모전은 공공·빅데이터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창의적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하고 실제 공공서비스에 적용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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