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는 2분기 6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18억원으로 2.0% 줄었고, 순손실은 116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쏘카는 카셰어링 부문(단기 카셰어링+쏘카플랜) 매출은 91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8.6% 늘었다고 설명했다.
쏘카는 2분기 실적에 대해 “차량과 이용자의 생애주기이익(LTV)을 극대화하는 '쏘카 2.0' 전략이 순항하며 2분기 카셰어링 부문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매출총이익률(GPM)이 개선됐다”며 “3분기 이후 본격 수익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지난 1년간 전개해 온 쏘카 2.0 전략을 통해 카셰어링 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시장을 리드하는 능력을 입증했다“며 “3분기부터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전사 차원의 체질 개선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