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SFA)는 생산 능력 확충을 위한 조립장 증설에 670억원을 투자한다고 13일 공시했다.
회사는 수주잔고가 지속 확대되고 있는 만큼 수요 대응 차원에서 아산 사업장에 1만평 규모 조립장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에프에이 수주잔고는 2021년 기준 8040억원에서 지난 상반기에는 1조1484억원으로 43%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에스에프에이는 반도체·디스플레이·유통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설비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에프에이의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은 1조1291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9% 늘었다고 공시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