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자율제조 전문 기업 인터엑스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 아기유니콘 플러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인터엑스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200' 기업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 ICT 미래유니콘' 기업 선정 등 이미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올해 '2024 아기유니콘 플러스' 지원사업에도 선정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아기유니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20여개 기업을 추가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외 진출을 집중 지원해 혁신적인 사업 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아기유니콘 기업들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비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00억 원 이상)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터엑스는 이번 아기유니콘 플러스 기업 선정으로 업계 최초로 제조AI 및 자율공장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 글로벌 벤치마킹을 통한 글로벌 진출 전략수립, 독일 프라운호퍼 등 글로벌 연구기관과의 기술 협력, 하노버메쎄와 같은 전시회 참가를 통해 고객 및 협력 파트너 발굴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VC 및 투자자 미팅, 해외 진출을 위한 멘토링과 네트워킹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 가치가 1조 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말한다. 혁신 촉진, 신산업 발굴, 고용 확대 등 다양한 순기능을 갖는다. 반면, 현재 국내 유니콘 기업 생태계는 정체 상태다. 지난 5년간 세계 유니콘 기업 수가 2.7배(449개→1209개) 늘어난 반면, 한국은 1.4배(10개→14개) 증가에 그쳤다.
인터엑스는 최근 스타트업 투자 위축 상황에서도 원천 기술의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는 회사다. 최근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며 '유니콘 가뭄'을 타개하고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차세대 유니콘 기업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박정윤 대표는 “이번 사업은 인터엑스의 글로벌 진출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AI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여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의 물꼬를 트겠다”고 밝혔다.
인터엑스는 디지털 트윈 기반 AI 자율제조 솔루션을 제공하여 제조 현장 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제조 AI & 자율제조 전문 기업이다. 국내에서 150건 이상의 제조 AI 현장 적용 구축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설립된 유럽 지사를 거점으로 독일 IDTA, 프라운호퍼, CATENA-X 등 유수 단체와의 공동 협력을 진행하며 기술개발 및 유럽 시장에서의 네트워킹을 이어가고 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