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파이낸셜(대표 최종원)은 삼성전자와 함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공급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헥토파이낸셜은 삼성전자가 생산한 키오스크에 촉각 키패드 등을 탑재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개발을 마치고 카페 '투썸플레이스' 직영점과 전국 가맹점 보급을 시작했다. 헥토파이낸셜은 투썸플레이스 전국 매장 공급과 함께 대형 식음료 프랜차이즈, 의료,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 키오스크 도입 논의를 진행 중이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고령자나 청각, 시각, 지체 장애인 등 기존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한 키오스크다. 지난해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으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이 의무화됐다.
헥토파이낸셜은 삼성전자가 제조한 키오스크에 촉각 키패드와 음성 안내 기능을 탑재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개발했다. 이 키오스크는 온·오프라인 카드 결제 시스템을 모두 적용할 수 있고, 가맹점별 맞춤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제공이 가능하다. 헥토파이낸셜은 키오스크와 함께 지급결제대행(PG) 서비스를 제공해 빠른 정산과 카드사별 통합 거래 관리를 지원한다.
정우성 헥토파이낸셜 마케팅본부장 상무는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에 따라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가맹점과 이용 고객 모두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능 고도화를 하고 다양한 분야로 제휴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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