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가 엔비디아 옴니버스용 슈퍼클러스터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슈퍼마이크로 국내 최대 총판인 디에스앤지(대표 서정열)는 슈퍼마이크로가 최근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용 플러그 앤 플레이 AI 인프라 솔루션'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슈퍼클러스터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에 적합한 시스템을 갖추고, 워크로드 증가에 따라 기업이 쉽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대 256개까지 엔비디아 L40S PCIe를 상호연결, 확장이 가능하다.
각 시스템 노드는 최고의 3차원(3D) 그래픽과 가상현실 성능의 조합을 제공하는 최신 NVIDIA PCIe GPU를 최대 8개까지 호스팅할 수 있다. 텐서 코어와 트랜스포머 엔진 지원을 통해 탁월한 생성 AI 성능도 제공한다.
시스템은 모두 공기량이 많은 섀시 내에 있는 4x2700W 티타늄 레벨 PSU로 구동돼 활용도가 높은 시나리오에서 안정성을 보장한다.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사장 겸 CEO는 “그동안 3D그래픽 및 애플리케이션 가속을 위한 GPU 최적화 제품을 개발해 온 슈퍼마이크로가 이제 AI를 위한 제품을 개발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면서 “AI 부상으로 기업은 하나의 패키지에 모든 기능이 결합된 컴퓨팅 인프라를 찾고 있으며, 슈퍼마이크로의 옴니버스용 슈퍼클러스터 개발은 단순한 제품 제공이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혁신의 미래를 위한 관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 옴니버스용 슈퍼클러스터는 고객 요구사항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옵션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시스템 노드는 시스템당 4개 GPU 또는 시스템당 8개 GPU를 장착할 수 있다. 배치는 4개 시스템이 있는 단일 랙에서 5개 랙에 32개 시스템이 있는 확장 가능한 유닛으로 크기를 조정할 수 있다. 확장 가능한 유닛을 통해 대규모 구축을 더욱 확대해 거의 모든 규모의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는 셈이다. 이러한 특징으로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AI 랙 솔루션을 제공하는 슈퍼마이크로의 포트폴리오 역시 확장된다.
디에스엔지 관계자는 “슈퍼마이크로의 엔비디아 옴니버스용 슈퍼클러스터는 개발자, 예술가, 엔지니어 등이 필요한 시점에 최고 수준의 GPU 컴퓨팅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완벽하게 상호 연결된 인프라 솔루션”이라며 “AI와 3D 워크플로우를 강화하려는 기업은 물론 주요 전문가들에게 매우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에스엔지는 고객들의 관심에 부응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자체 센터에 L40S 기반의 옴니버스 PoC Pool를 갖추고 있다.
디에스엔지 측은 “GPU와 소프트웨어 모두 PoC센터에 있다”며 “원하는 고객은 데모 시연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