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는 인도네시아 디지털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오피스에서 '인도네시아 봉사활동 발대식'을 진행했다. 발대식에는 8대 1 경쟁률을 뚫은 카카오뱅크 임직원 15명과 윤호영 대표, 김광옥 부대표가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행사 의미를 되새기고, 안전과 봉사활동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은 25일부터 31일까지 인도네시아 마욱 지역을 찾아 디지털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한주앙 직업 전문 고등학교에 최신 컴퓨터와 기자재가 구축된 정보통신기술(ICT) 교실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화장실 정화조 설치' '창호 설치' 등 마욱 지역 저소득층 어린이·청소년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건설 활동에 참여한다. 현지 학생들과 '페이스 페인팅' '부채 만들기' '한국 전통 놀이 체험' 등도 진행한다. 카카오뱅크는 이 같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비정부기구(NGO) 기관 한국해비타트에 2억1000만원을 기부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인도네시아 봉사활동을 계기로 해외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인도네시아 현지 교육환경과 주거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함께하는 다양한 ESG활동으로 상생과 나눔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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