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전북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RE100(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 에너지솔루션 얼라이언스' 운영협의회 첫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회의는 전북의 에너지 산업 혁신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환경 구축을 위한 첫걸음으로, 민·관·산·학·연의 협력체계 강화와 미래 에너지 전략 수립을 위한 중요한 자리다.
이번 킥오프 회의는 얼라이언스 공동의장인 이해원 전주대학교 부총장을 필두로, 각 분과장과 간사 등 18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해 RE100 에너지솔루션 얼라이언스의 운영방안과 내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얼라이언스는 에너지정책, 풍력, 수소, 분산에너지 등 4개의 분과로 구성되어 지역 내 에너지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력계통 포화 문제로 인한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의 어려움, 수소특화단지 지정 추진계획,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한 공급인증서(REC) 제도 개선,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 도 에너지 주요현안에 대해 공유했다.
운영협의회는 향후 전북 지역의 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내년까지 얼라이언스의 운영을 통해 도는 RE100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지역 에너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RE100 에너지솔루션 얼라이언스의 비전을 명확히 하고, 지역 내 에너지 관련 기관과 협력해 에너지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RE100 얼라이언스 참여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도내 에너지 산업의 저변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배주현 도 청정에너지수소과장은 “RE100 에너지솔루션 얼라이언스는 전북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통해 에너지산업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이번 킥오프 회의를 통해 얼라이언스의 목표를 명확히 하고 민·관·산·학·연간의 협력을 강화해 에너지산업의 미래를 설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