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드는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30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23%,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상반기 개별기준 실적 역시 매출액 122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뛰었다.
회사는 실적 개선 요인으로 창업주인 이근용 대표집행임원이 경영일선에 복귀하면서 공격적인 시장 공략을 이끌었으며, 신규 제품 출시와 시장 개척 등을 꼽았다.
리메드는 유럽뿐 아니라 중국, 일본, 러시아, 태국 등 신규 시장 공략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여기에 미국 시장에 뇌질환 치료제품 수출을 시작했으며, 이달 중 미국 LA에 전시장도 오픈할 계획이다.
리메드 관계자는 “올해 창사 이후 최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과 인도시장 진출을 위한 계약들이 이미 체결돼 2025년 실적 전망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