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최근 스팸 메시지와 보이스 피싱으로 인한 시민 불편과 피해 증가로 기업과 지자체가 RCS(Rich Communication Suite) 메시지를 활용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사이버 위협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불법 스팸 문자 신고 건수가 올해 상반기에만 2억건을 돌파해 작년 신고 건수의 70%를 넘어섰다.
이에 기업과 지자체는 전화번호 신뢰도를 높이고 스팸 오해를 줄이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
RCS는 기존 문자 메시지(SMS)와 달리 △기업 로고 △프로필 △그룹 채팅 △읽음 확인 △송금하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기업은 사전 등록된 브랜드 정보를 메시지로 발송해 스팸이나 피싱, 스미싱으로 오인될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지자체도 RCS 메시지를 활용해 주민에게 중요한 정보나 공지를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다. 공공기관에서 발송하는 메시지에 대해 수신자가 발신자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자사 통합 메시징 시스템(UMS)의 RCS 기능을 대폭 강화해 고객과의 소통을 지원하고 있다.
모노UMS는 RCS를 통해 기업 메시지에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포함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단순 문자 메시지를 넘어 이미지, 동영상, 위치 정보 등을 활용한 풍부한 콘텐츠 전달이 가능하다.
이형수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기업과 지자체가 RCS 메시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스팸·스미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신뢰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환경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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